[Clean Code] 0. 이 책을 공부하는 이유

 

이 책을 공부해야겠다 생각한 이유 

 

2022년에 회사에 입사해서 1년 6개월 정도의 시간이 지났다. 

그 동안 많은 프로젝트를 맡아서 진행한 것은 아니지만 신규 프로젝트에 들어가서 해보기도 하고, 기존에 있던 프로젝트에 대해서 기능 고도화하는 작업도 진행했었다. 

 

난 신입이니까 회사분들이 짠 코드를 보고 그 스타일에 맞춰서 진행할 수 있도록 분석하면서 많이 배웠던 것 같다. 

그러다...올해 상반기에 어떤 한 프로젝트는 2017년? 아니.. 그 전부터 해오던 프로젝트인 것 같다. 그 프로젝트를 맡게 됐는데 들어보니 몇~~년전부터 하자하자 했다가 크게 중요한건 아니니까 미뤄왔던 거라고 한다. (그때부터 살짝 불안..) 

 

애초에 처음부터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도 듣지 못하고 회의에 불려 들어가 참여하게 됐었다. (이거 맞아?) 

이 프로젝트가 뭐하는 건지도 모르는데 맡게 돼서 너무나 당황스러웠지만 맡았으니 해야해서 프로젝트를 받아서 코드를 봤다. (UI ppt도 내가 만들었다. 이것도 원래 그런건가..? 싶다. 이런걸 다 기억하는 이유는 다른 친구들 회사랑이라도 비교해보려고. 내가 신입이라 너무 뭘 모르나 싶기도 하다. 왜냐하면 비교 대상이 없으니) 

 

그 프로젝트는 처음 시작하고부터 계속 조금씩 추가 개발이 있었다고 하는데 여러 사람을 조금씩 거쳐가서 그런가 코드 스타일이 조금씩 다른게 보였다. 같은 기능을 하는 다른 페이지인데 서로 코드가 달라서 처음엔 ??? 하면서 보기도 했다. 

 

아무튼.. 이 프로젝트를 혼자 하느라 이게 맞는지도 잘 모르겠는데 로직은 어렵고.... DB도 그냥 ERD 보고 혼자 하라고 하고... 지금은 대부분 끝났지만... 그 시기엔 답답해서 많이 울면서 했던 것 같다. 그러면서 교훈도 많이 얻었다. 

내가 살기 위해선 내가 최선을 다해 아둥바둥 해야 한다는걸 ..!!!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다.. 최대한 모른척하려는 거 보고... 그래 현실은 냉정하구나... 를 한번 더 느꼈다.

나는 그러지 말아야지..!라는 생각으로 지금 내 밑에 들어온 친구에겐 잘해주기로 다짐함. 

 

이런 시간들을 보내면서 요즘 느끼는 생각이 나는 현재 1년차 신입이고...난 스스로 너무 부족하다 생각하는데 이걸 혼자하니 지금 내가 짠 코드가 잘 짜여진 코드인지도 모르겠고, 최선인지도 모르겠다는 것이다. 제일 무서운게 내가 뭘 모르는지 모른다는 건데 지금 내가 딱 그런것 같다. 

어째 더 뒤로 후퇴하는 기분... 최소 제자리 걸음이라도 해야하는데,, 

 

어찌됐든 내가 이 회사에 있는 동안엔 이 프로젝트를 받게 됐으니 이제 유지보수는 내가 할 것인데... 얼레벌레 겨우 겨우 맡아서 해결한 부분들이 나중에 내 발목을 잡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내가 살기 위해 책이라도 보고 해보자! 라는 생각이 들어 찾아보던 와중에 Clean Code 책을 발견했다. 

그리고 당장 구매했고, 프로젝트를 진행중일 때 봤어야 했는데 다 끝나고 본 게 좀 아쉽긴하다. 

하지만 지금 1장을 읽은 상태인데 지금이라도 읽고 있다는 걸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신입에 이걸 본게 얼마나 다행인지,, 이 책을 보면서  천천히 적용해 나가면서 연습하면 경력이 조금 더 쌓였을 때는 내가 지금보다는 더 개선된 상태이지 않을까 한다. 그러려면 많은 노력이 들어가야겠지만...! 

 

서론이 길었는데.. 뭐 주절주절 하소연한 것 같지만 지금은 다 정리됐고,

결론은 앞으로 개발하면서는 좀 더 나은, 좋은 코드를 작성해 보고 싶다고 생각을 했고, 그러기위해선 어떤 코드가 좋은 코드이고 나쁜 코드인지부터 알아야해서 이 책을 선택해서 읽게 됐다. 

 

그리고 사람은 그 시기에 열심히 공부했다 하더라도 금방 다시 잊기 때문에 나중에 이 책을 다시 읽을 때 내가 그 때 했던 생각들과 함께 보기 위해서 티스토리에 기록도 하려고 한다. 

 

올해안에 Clean Code 완독을 목표로 하고 9월 25일 시작합니다.. 👩‍💻🔥 

일단 하면 된다. 그냥 하면서 생각하고 고쳐나가자!!!!